일부 돼지, 칠면조 및 애완용 동물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동물에서는 급격히 퍼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WHO가 6일 밝혔다.
WHO는 북반구 특히 동부 유럽에서 고립된 동물들이 사람사이에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에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덴마크의 밍크 농장에서도 신종플루가 발견됐으며 농장 주인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동물에만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UN 보건 기구는 밍크의 감염사례는 독감 바이러스가 지속적인 감염성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인플루엔자 A의 다양한 숙주를 돌아다니며 유전자 저장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WHO는 농장 주인들의 경우 동물들의 호흡기 질환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