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주위에 사는 사람의 경우 특정 타입의 갑상선 암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5일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화산과 암이 연관성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화산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갑상선암이 증가한 것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진단기술의 향상 또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연구팀은 2002-2004년사이 화산지역인 에트나 산 주위에 사는 사람들과 다른 지역에서의 암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화산지역에 사는 사람의 경우 갑상선유두암의 발생이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산지역의 어떤 물질이 암 발생을 높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런 요인 발견이 갑상선 암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