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2회 학술대회가 최근 고양 Kintex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유연제(구연, 비디오, 포스터)와 각 연구회 및 회원이 준비하는 심포지엄 및 강좌(회원강좌, 유료강좌), 개원의를 위한 심포지엄, 관련 업체에서 준비하는 점심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안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부터 '개원의를 위한 심포지엄'을 확대 개설해 개원의 회원들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각 연구회에서는 최신 임상지견과 실질적으로 임상 일선에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의 강좌를 준비했으며, 일요일에 한해 1일 등록 평점을 6점(기존 4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과학회는 “금년 처음 시도된 개원의를 위한 심포지움을 통해 개원의들의 학회 참여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처음 초록집 배부와 유료강좌 등록에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기존에 일일이 프린트된 종이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회원들로부터 편리하다는 평을 받아 차기 학술대회에도 이 시스템을 계속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 발전을 위한 회원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 해부터 정회원에 한해 1일 등록제와 1일 평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계속적으로 좋은 호응을 얻어, 총 1,866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한안과학회는 신임 회장에 김재덕(원광의대) 교수, 차기 이사장에 곽형우(경희의대)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학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회원과 단체에 대한 각종 시상도 열려 제50대 회장으로 재임한 박영걸(전남의대) 교수가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