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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원이상 진료환자 939명

건보공단 분석…제8인자 결핍증 가장 많아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9-11-15 23:00:51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진료비를 쓴 환자가 무려 93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300만원 이상 진료환자도 190만명에 이르렀다.

15일 건보공단의 '2008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8년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190만 2,977명이었다.

이들의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14조 2989억원(비급여 제외)으로 이중 79.3%에 해당하는 11조 3,370억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했다. 이는 2008년 건강보험 급여비 총액 25조 5,819억원의 44.3%에 해당한다.

21대 질병대분류별 고액환자 수는 순환기계질환이 31만8626명으로 전체 고액환자의 16.7%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신생물(암) 30만6094명(16.1%),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25만6359명(13.5%)순이었다.

특히 연간 진료비가 1억원 이상인 환자는 939명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07명으로 75.3%를 차지하여 여성보다 고액환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19.1%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1.4%로 가장 낮았다. 질환별로는 유전성 제8인자 결핍증이 2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골수성 백혈병(114명)과 간암(77명) 순이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이선미 연구위원은 고액환자 증가의 배경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 암 등의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본인부담 인하 등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이 가장 크다"면서 "고액환자 증가 추세는 인구고령화와 함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건강검진 수검율 향상을 통한 조기검진과 만성질환 관리가 중요하며, 예방이 어렵고 환자부담이 큰 희귀난치성질환 등에 대해서는 보장성 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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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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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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