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올 3분기 10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다국적사 분기 매출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다국적제약사들은 비교적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3분기 중 평균 1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노바티스는 3분기에 10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화이자, 사노비아벤티스 등을 제치고 분기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업체는 올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도 3000억원을 넘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17.9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GSK는 3분기 106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9월 현재까지 303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성장률은 13%로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이어 한국화이자가 10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순위 3위에 랭크됐다. 화이자는 9월 현재 누적매출 294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4위권으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3분기 1014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매출 순위는 4위였지만 전체 매출액에서는 300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MSD가 787억원(누적매출 2210억원)으로 분기매출 5위에 랭크됐고 바이엘 585억원(1691억원), 아스트라제네카 576억원(1651억원), 얀센 469억원(14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