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참여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석용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이번 국회 공청회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보건복지 가족부 저출산 고령화 이상영 정책국장) ▲저출산 해결을 위한 한의학 정책 대안(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 )▲보조 생식술과 한방 치료(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조정훈 교수)등의 발제가 소개된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방안’에 대해 한의사협회, 한방부인과학회 등의 전문가 들이 함께 모색해 보는 패널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토의에는 강명자원장(꽃마을한의원), 이평수연구위원(한의학정책연구원), 정채빈이사(대한한의사협회), 조정훈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기획 세미나는 현재 출산율 1.13명(세계 평균 2.56명)으로 세계 최저의 기록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출산율에 대한 심각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적인 저출산 위기 극복 대책과 불임·난임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 산전산후관리 프로그램 활성화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특히 불임으로 판정된 여성의 30%가 임신에 성공한 꽃마을 한방병원의 사례와 함께 하버드 대학과 공동 연구해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mplimentary & Alternative medicine에 개제될 예정인 ‘원인불명의 불임 환자 치료에 관한 논문’도 소개된다.
이와 관련해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한의계와 국민들이 함께 인식하고, 한의학적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