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회장 이종철, 이사장 정재복)는 19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소화기연관학회 합동학술대회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질성 종양', '위장관 세균', '기능성 위장관 질환', '췌장의 신경내분비 종양’'이 등 소화기 세부 분야의 다양한 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총회에서는 김선회(서울의대) 교수가 새 이사장에, 회장에 최규용(가톨릭의대) 교수가 각각 취임해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선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소화기학회가 연관학회의 모학회로서 위상과 역할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학회의 미션과 비전, 교육목표를 수립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와 함께 학회의 사회기여활동 강화, 2011년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 등 4~5가지를 핵심 사업으로 꼽으면서 내년 초 임원워크숍을 열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논문상 시상식에선 최우수논문상에 가톨릭의대 최정은 교수팀, 우수논문상에 가톨릭의대 김성수 교수팀과 부산의대 박수정 교수팀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폴 얀센 학술상에는 이풍렬 성균관의대 교수, SK케미칼 연구비 지원 대상자에는 명승재 울산의대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