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상암 교수는 오는 15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최근 현대인의 주요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면장애’, 그 중에서도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주간과다수면’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졸음도 심각한 병임을 보여주는 ‘주간과다수면’은 잠을 충분히 잔 후에도 낮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으로, 주간과다수면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을 업무와 학습에 있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 좌절과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에서 무능력자로 낙인찍히고 학교와 직장, 심지어 가정생활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주간과다수면’은 반드시 의학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라고 이교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