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5일 확산일로를 치닫던 신종플루가 10월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주부터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의 증가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주 대비 16.1%나 감소했다.
또 학교휴업현황도 24일 기준으로 17곳에 불과하고 집단발병사례 또한 74%가 감소하는 등 관련 지표들도 호전되고 있다.
중대본은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12월초에 완료되고 방학기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도 현격히 줄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6개월 미만 영유아의 예방접종이 불가능함을 고려, 6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부모, 양육자 등(약 60만 명)도 접종대상자로 추가했으며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104명으로 이중 89명이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