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가 26일 "이달 하순부터 수도권과 후방지역에 우등고속형 환자 후송버스를 도입하면서 장병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우등고속형 환자 후송버스는 28인승 3대로 수도-대전, 대전-함평, 원주-수도 3개 구간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는 냉·온장고를 비롯한 DVD와 20인치 LCD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
또한 이동간 냉·온수를 마실 수 있고 TV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BS와 후방감지 카메라도 갖춰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의무사령부는 후송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휠체어 환자 탑승장치인 리프트가 장착된 38인승 환자 후송버스 10대와 이번에 우등고속형 환자 후송버스 3대를 도입하였고 둘레부대 외진환자 수송용으로 일반형 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박호선 사령관은 “우등고속형 버스를 도입하여 장거리 후송 환자들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신의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의 육로 후송을 점차 확대하여 보다 편안한 환자후송을 통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