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원장 홍승길) 산하 3개 병원(안암, 구로, 안산)은 최근 풀 팩스(Full PACS) 가동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트 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선주)와 LG CNS(대표이사 정병철)가 함께 구축한 것으로 영상진료의 전체 과정을 기존의 필름 시스템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고대의료원에 도입된 PACS는 방사선과 뿐 아니라 정형외과, 치과가 동시에 진행되며 특히 원격진료가 가능한 WebPACS와 함께 진료 동선이 고려된 편리한 시스템이다.
고대의료원의 방사선 판독시스템은 2+1모니터 시스템으로, PACS 모니터 바로 옆에 HIS (환자 정보 시스템)와 의료용 3D 제품이 연동해 환자의 영상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 조회하며 판독을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원격진료나 응급시 외부에서 판독이 가능하도록 STARPACS Web(웹솔루션)의 도입하여, 원내 및 원외에서 언제든지 PC와 인터넷만 연결되면 바로 의료 영상을 조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국제 표준인 JPEG 2000 압축 및 Layer Display를 이용하여 영상조회 속도 및 화질을 한층 더 높였을 뿐 아니라, 이중 보안 방식을 갖춰 의료 영상의 외부 판독에 대한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이중 보안 방식이란, 고려대학교 3개 병원의 내에서 접속할 수 있는 메인 서버 외 외부에서의 접속하는 web server를 별도로 설치, 안정성을 높였고 서버 접속자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이중의 첨단 웹 PACS 방식이다.
또한 의료용 3D SW, Dental PACS를 동시에 구축하여 치과병원의 업무 효율화는 물론 의료 영상의 디지털화를 함께 이뤘고 치과 진료에 꼭 맞는 FMX(Full Mouth X-Ray Series) Mode의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최신의 다양한 의료영상 기술이 접목된 PACS 시스템 구동을 통해 첨단 디지털 병원의 입지를 지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