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철수)은 환자에게 안전한 약물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약사에 의한 복약지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병원측은 "약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법과 다르게 복용하는 등 복약 과정상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치료 지연 및 부작용이 발생해 의료비의 지출을 증가시켜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며 취지를 밝혔다.
복약지도는 입원환자의 경우 내과계를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약사들이 직접 병동을 찾아가서 상담을 실시하고 퇴원환자에게는 약 복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복약 안내문'을 제공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외래환자의 경우 약력관리가 세심하게 이루어져야하는 질환에 대해 집중적인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내과와 흉부외과 외래 진료시간에 맞추어 담당약사가 복약 상담실을 개설하고 당뇨상담 및 교육(Diabetes Mellitus Service, 이하 DMS), 호흡기 약물 상담 및 교육(Respiratory Service, 이하 RS), 항응고약물상담서비스(Anticoagulation Service, 이하 ACS), 그리고 인공신실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장내과 상담서비스(Nephrology Service. 이하 NS)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적정진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