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는 1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료계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4주년 기념식 및 제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나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사의 미소가 국민의 행복이 되는 그날을 위해 31대 집행부는 시도의사회 맏형으로서 의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에는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대표 박병윤, 연세의대 성형외과 교수)이 해외의료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유공회원 표창에서는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 안철민 단장이, 모범회원에 영등포구의사회 김종률 총무이사, 모범직원에 강동구의사회 온정현 사무국장, 연세의료원 인사팀 김민균 직원, 서울시의사회 안진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어 의료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차원에서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한성의사회 회보’를 소개하고 그 사본을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만호 의협회장. 지훈상 병협회장, 박광수 서울시대의원회의장, 문영목 전 서울시의사회장, 김용진 여의사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한광수 국제의료재단총재,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및 윤인석 심평원 서울지원장, 임성민 한미약품 대표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