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황동진)는 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 4일 주최한 2009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 수여식에서 ‘동종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연골 재생치료제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로 선정된 메디포스트의 관절연골 재생치료제인 ‘카티스템Ⓡ’은 2005년 해외경쟁력을 지닌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 정부 지원 하에 국내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성공적인 상업임상 1/2상 완료, 임상시험 후 우수한 유리질 연골 재생효과 입증, 임상의의 학회 공식발표, 환자의 안전성 확보, 세계최초로 임상3상을 국내 10개 종합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점 등이 고려해 성공적인 대표 개발과제로 선정됐다.
오원일 생명공학연구소장은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은 타인의 제대혈에서 간엽줄기세포를 추출, 배양해 이를 제품화한 것”이라며 “다른 유사제품에 비해 치료효과가 월등히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와 관련 없이 우수한 줄기세포만을 선별하여 규격화된 품질과 용량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은 08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총 3만여 개 중 16개 정부기관에서 자체 선별을 통해 추천된 387건에 대해 선정위원회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