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10명중 9명은 고지혈증 치료시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강하를 강조하는 미국 가이드라인을 참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에이콘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9개 주요병원에 근무하는 신경과 전문의 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여기에 따르면 전문의들은 뇌졸중 발병 이후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로 설정한다는 응답자가 60.4%로 가장 많았고, 70mg/dL를 목표로 설정한다는 응답자도 21.5%나 되었다.
또한 93%는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강하를 강조하는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 ATP II) 가이드라인을 참조한다고 답했다.
NCEP ATP III 가이드라인은 관상동맥질환 발병 환자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100 mg/dL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상지질혈증 급여기준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용하고 있다.
뇌졸중 발병 이후 고지혈증 약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으로는 'LDL 콜레스테롤 강하'라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뇌졸중 방지'가 46%로 뒤를 이었다.
한편 뇌졸중 환자 20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3%가 고지혈증을 동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응답자 중 25%는 뇌졸중 발병 이전에 고지혈증 병력 여부조차 알지 못해, 뇌졸중의 주요 발병 원인인 고지혈증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