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와 생활용품 전문회사 ㈜옥시(대표이사 신현우)는 27일 신라호텔 플럼룸에서 옥시의 세계적인 항균 브랜드 데톨(Dettol)에 대해 의협에서 공식적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상호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 따라, 항균 브랜드 데톨의 일반 생활 용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 추천 제품'문구가 삽입되며, 전 국민 위생 의식 향상을 위한 공동 건강 캠페인 및 공동 연구가 실시될 계획이다.
옥시는 의협측에 데톨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제공하여 대국민 위생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데톨은 전 세계 105개국에서 사용되는 전문 항균 브랜드로, 이번 5월에 국내에 출시된 품목은 일반 의약품인 데톨 외용액과 일반 생활 용품인 데톨 비누, 데톨 핸드워시, 데톨 핸드앤훼이셜 티슈 등 총 4가지이다.
의협의 특정 제품 추천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재정 협회장은 "최근 사스(SARS) 및 조류독감 등 유례없는 변종 바이러스가 실생활을 침범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위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정작 전문 항균 제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데톨 제품의 관련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국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되어 제품을 추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의협은 옥시측과 공동으로 대국민 건강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