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차를 마시는 것이 당뇨병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12월호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18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해 나온 것으로 커피 또는 차의 카페인 유무에 상관 없이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2005년 시행한 분석 결과에서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3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수년 이후 더 많은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18건의 임사상시험 연구 대상자는 총 45만8천명이었다.
연구결과 매일 한잔의 커피를 추가로 마실때마다 당뇨병 위험성은 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에 대한 6건의 논문에서도 하루 3-4잔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36% 줄어들었다.
한편 차를 마시는 사람에 대한 7건의 연구 분석결과에서도 하루 3-4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18% 감소했다.
연구팀은 커피 및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당뇨병 발생을 줄이는 다른 특징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며 카페인이 아닌 커피 내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식사후 혈액 내로 당의 방출을 늦추는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