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경우 하루 4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는 것이 우울증 발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12월호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일본 연구팀은 건강한 천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녹차 섭취량과 우울증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4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는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하루 한잔미만의 녹차를 마시는 노인에 비해 우울증 발생 확률이 4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관성은 대상자들은 사회 경제적인 요소, 성별 및 의료기록을 고려시에도 지속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녹차외에 커피, 홍차, 우롱차등을 마시는 노인의 경우 우울증 예방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녹차에 함유된 테아닌(Theanine)성분이 뇌의 진정작용을 나타내 이와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