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시에도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1월호 Obstetrics & Gynecology지에 실렸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Tylenol)'외 여러 다른 진통제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는 약물. 임신 중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이 선천성 기형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었다.
미국 유타 대학 마시아 펠드캠프 박사는 선천성 기형이 있는 소아 1만천6백명과 정상 소아 4천5백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산모의 임신 초기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선천성 기형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임신 처음3개월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복벽기열을 포함한 일부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더 적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펠드캠프 박사는 아세트미노펜 단일제제의 경우 선천성 기형과 연관성이 없으며 오히려 임신 초기 산모의 열을 낮추는 것이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을 줄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