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 및 자녀의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부모의 약 60%는 자녀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79%는 자신도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35%의 부모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백신의 안전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건의 임상시험에서 신종플루 백신은 주요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인 일부는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하버드 대학 로버트 블렌돈 박사는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 18세 이상 성인 1,6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내 약 5천만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약 만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계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보다 높지 않은 것이지만 신종플루는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 주로 영향일 미친다는 차이가 있다.
미국 보건부는 5개의 백신 제조사와 2억5천만 도스의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현재 약 1억 도스 가량이 미국으로 공급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