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3일 유한양행에 대해 "UCB 의약품 도입으로 단기 매출 모멘템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30위 다국적 제약사인 UCB가 새로운 한국파트너로 유한양행을 선택했다"며 "유한은 내년부터 5년간 최소 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UCB의 한국 파트너는 삼일제약이었다.
이에 따라 유한이 안고 있던 장기성장성 우려는 어느 정도 불식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상품 도입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율은 10% 내외에 불과할 전망이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저평가를 받았는 이유인 장기성장성 우려는 어느정도 불식됐다"면서 "의약품 도입 계약으로 장기성장성 확보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340억원, 79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