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최소 1만1천516명을 기록했다고 WHO가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주 사망자수보다 천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WHO는 신종플루가 서부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정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아시아의 경우 신종플루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지형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나 독감 증상을 보이는 사람, 독감으로 입원한 사람 및 사망자 수는 실질적으로 감소추세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유럽은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전 대륙에 걸쳐 활동 추세이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종플루 활동이 정점을 기록했다. 반면 중앙 및 동부 유럽에서만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2일 WHO는 신종플루가 여전히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이지만 상태는 완화한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신종플루는 계절독감보다 젊은이와 소아에 더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