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이방헌 교수는 최근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고혈압 진료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상세한 치료지침서로서 진료시 궁금한 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가운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3×6판 사이즈로 제작됐다.
181쪽 분량에 고혈압의 처방에 대해 알기 쉽게 요점을 정리한 이 메뉴얼북은 제1부 고혈압의 진단에서는 고혈압의 정의와 분류, 혈압의 측정, 위험인자 및 중증도 분류,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의 증상 및 신체 소견, 고혈압의 검사 등이 수록됐고, 제2부 고혈압의 치료에서는 치료의 기본, 생활요법의 실제, 약물 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약물요법에서는 강압제의 종류와 사용법,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의 치료,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혈압의 치료, 이차성 고혈압 등을 상세하게 다뤘다.
이 교수는 “고혈압은 의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질환이지만 강압제의 종류가 많고 환자 개개인의 병태와 동반질환 및 합병증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강압제의 선택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이 책은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일상진료에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실제적, 임상적 접근을 시도한 게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