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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효과라면 국산신약 처방을…"

동료 의사들 "약효 입증되면, 처방 변경도 고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1-14 11:25:11
서울아산병원 김진호 교수
기존 약물(오리지널)과 같은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 국산 신약을 먼저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 넨탈 호텔 하모니 볼륨에서 열린 '놀텍정' 런칭 심포지움에서다.

이에 동료의사들은 효능만 인정된다면 처방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소아기내과 김진호 교수는 "국내 기업이 PPI 제제 신약을 출시했는데 (기존 오리지널과 비교해)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고 같은 가격이라면 국내 기업 약물을 먼저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소견을 밝혔다.

김 교수는 "제품의 효능이 떨어진다던가 하자가 있다면 이런 소리를 할 수 없지만, (임상 결과를 통해) 기존의 PPI 제제보다 많은 장점이 도출됐다"며 "여러 의사분들이 머리 속에 (이런 점을) 각인을 하셨다가 다른 약제하고 비교하고 학술 성적도 평가하시면서 (국산 신약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존 약물과 비교해 우수한 약물을 쓰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다만 비슷한 효능을 내는 경우 국산 신약이라면 처방 변경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소화기내과 교수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 다만 전제조건은 약물의 효능이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 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여해 '놀텍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놀텍 심포지엄에는 200여 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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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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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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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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