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최근 통일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은 지난해 2월부터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기관 ‘하나원’에 매월 1회 방문하여 금년 3월까지 13회에 걸쳐 총 524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하나원에는 그동안 의사 1명만 상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탈북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힘든 상황이었다.
협조요청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은 순회진료버스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하나원을 방문하여 채혈, X-ray 등 기본적인 내과, 외과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에는 승모판 협심증으로 투병중인 전모씨(女·40세)를 입원치료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은 순회진료버스 2대를 운영하면서 연 360회 정도의 순회진료를 실시하여 18,000여 명을 진료하고 있다. 1개 진료팀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