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골다공증의 A에서 Z까지 모든 것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오는 2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한국인의 골다공증 역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다공증의 유병률,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양상, 골다공증성 골절발생률, 골절관련 사망, 약제의 순응도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학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05~2008년까지 축적된 심사청구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윤현구 회장은 "미국 등 다른 나라는 골다공증 치료의 필요성이 역학연구를 통해 확인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연구 보고가 충분치 않아 중요성을 알리고 처방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발표되는 자료들은 골다공증의 연구와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유병 및 발생'(좌장 박형무) △'골다공증의 치료 및 관리'(좌장 윤현구)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의사진단 골다공증 유병 규모와 발생', '골다공증 골절 발생 및 사망', '고관절 골절로 인한 사망 및 초과사망', '골다공증의 관리'가 2부에서는 '골다공증치료제 투약순응도가 골절에 미치는 영향', '골다공증 치료제 투약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양상 분석' 등이 각각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