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중추신경용제 ‘미라펙스정 0.125mg’ 등 10개 품목이 상한금액이 제네릭 등재로 20% 인하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고시를 통해 기등재약제의 상한금액 조정과 요양급여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 품목을 공지했다.
먼저, 제네릭 등재에 따라 오리지널 상한금액이 2월 1일부터 80% 조정되는 대표적 제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정 0.125mg 473원→803원’, ‘미라펙스정 0.25mg 779원→623원’, ‘미라펙스정 0.5mg 1248원→998원’, ‘미라펙스정 1mg 2496원→1996원’ 등이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아스텔라스제약의 ‘하루날디정 0.2mg’도 첫 제네릭 등재에 따라 1271원에서 1016원으로 인하되며 먼디파마의 통증치료제 ‘옥시콘틴서방정 40mg, 10mg’도 2281원에서 1824원, 1141원에서 912원으로 인하된다.
대표적 간염치료제로 사용된 GSK ‘제픽스정 100mg’은 3255원에서 2604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제픽스의 인하액 시행일은 2012년 9월 4일부터 적용된다.
해열진통 소염제인 제일약품 ‘에이펙스정’ 등 54개 품목이 급여대상에 등재됐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에이펙스정’(상한금액 250원)을 비롯하여 정신신용용제인 명인제약 ‘올란자핀’(1783원), 혈압강하제인 MSD ‘코자엑스큐정 5/100mg’(945원), 진해거담제 GSK ‘세레타이드 100디스커스’(23,518원) 등이다.
지난해 실거래가 조사결과 사후관리 차원에서 인하된 품목도 간질약인 유한양행 ‘가바펜틴’을 비롯한 488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1.07% 떨어졌다.
이외에도 항악성종양제인 휴온스 ‘히드란캡슐’과 항생제인 드림파마 ‘아모멘틴정 375mg’, 항결핵제인 명인제약 ‘명인염산에탐부톨정400밀리그람’ 등의 급여가 삭제된다. 다만 7월 31일까지 보험급여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