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은 2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저출산, 노령화 및 희귀난치성 질환연구 등에 대한 연구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 연구협력회의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미국 보건성(장관 Kathleen Sebelius)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이다.
한국 측에서 국립보건연구원장(김형래)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 측에서는 Story Landis 박사와 DePaolo 박사 등 줄기세포연구 및 불임연구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다.
세부주제로는 줄기세포 연구분야와 희귀질환 불임질환 유전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의 선진화된 연구기획 및 행정프로그램을 습득하고 의과학지식센터 건립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것"이라면서 "국내 질병연구의 연구기획과 관리행정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고 보건의과학 연구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