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의 제 4대 회장으로 성균관의대 조승열 명예교수(기생충학)가 선출됐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최근 제 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승열 교수를 제 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남궁성은 교수가 임명됐으며 서울의대 박귀원(외과), 연세의대 정남식(내과) 교수는 감사에 연임됐다.
또한 의학한림원은 이날 총회를 통해 2010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원로회원 5명과 정회원 19명에게 회원인증서를 전달했다.
조승열 신임 회장은 "의학한림원이 국내 의학 학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진력을 쏟겠다"며 "또한 의학 연구 및 교육에 관련한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자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일성을 전했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의학, 치의학, 약학, 영약학, 간호학, 보건학 등 관련 전문 분야의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돼 한국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4년 4월 30일 창립된 단체로, 현재 원로회원 38명과 정회원 274명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