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 등에서는 8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서울대병원이 정부가 주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최하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전국 13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통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미흡'을 받았던 것에 비해 한단계 올라선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국립대학교병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우수', 제주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이 '양호' 등급을,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미흡'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해당 기관의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