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원장 정은기)이 오는 2일 오전 11시 원내 강당에서 복지부 유영학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8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립서울병원은 1961년 8월 국립정신병원 직제가 공포되어 노량진 구호병원을 인수, 1962년 360병상으로 개원했으며 1982년 12월 30일 '국립서울정신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2002년 5월 6일 다시 '국립서울병원'으로 개칭됐다. 현재 960병상.
국립서울병원은 정신분열, 조울증, 우울증 및 알코올, 인터넷 등 각종 중독증, 정신재활, 노인성 질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병원학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립서울병원은 지난해 2월 '국립서울병원 관련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현 위치에 국립정신건강연구원(가칭) 등을 포함한 종합의료복합단지(가칭) 설립 안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갈등조정위에서 제시한 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중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국립서울병원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