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 김용하 원장(사진)은 1일 직원 월례사를 통해 “세종시 이전과 관련 정부와 원활한 협의와 공조체제를 갖기 위해 금명간 세종시이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하 원장은 “세종시 이전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현재 국책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다”면서 “연구원 이전에 대비해 선도적으로 사전 준비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시 수정안에는 보사연을 비롯하여 KDI, 국토연구원 등 16개 국책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포함되어 있다.
김 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2020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보사연은 저출산 고령사회 등 인구변화의 트랜드를 읽고 큰 틀에서 연구과제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지금의 저출산율이 10년, 20년 후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지 그에 맞는 대책을 어떻게 강구해야 할 것인지를 경제적, 사회복지측면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하 원장은 “IMF를 거쳐오면서 긍정적으로 검증받아온 한국 사회시스템을 향후 어떻게 창조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인지 거시적 연구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