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GSK의 항암제 ‘타이커브(Tykerb)를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및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한다고 1일 밝혔다.
타이커브의 성분은 라파티니브(lapatinib). 2007년 종양세포 성장에 필요한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로 승인됐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인해 타이커브는 ‘페마라(Femara)'와 같은 항암제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험 결과 HER2 양성 유방암 여성의 경우 타이커브와 페마라를 병용시 페마라 단독 투여보다 암의 진행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