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3일 간판 품목인 '우루사'가 중국에 시판한지 2개월 만에 50억 상당(10만 박스)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루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지난해 7월 중국 의료보험에 단독으로 등록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우루사'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탁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초 중국 정부의 입찰을 통과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루사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중국 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 글로벌 R&D 시스템 가동을 위해 중국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우루사 외에도 항생제 등 5개 품목의 등록을 완료했고, 추가로 16개 품목 허가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