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오는 2월 9일 개소식과 함께 동아대병원에서 문을 연다.
'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는 기존의 부산원스톱지원센터와 부산해바라기아동센터가 통합된 센터로, 여성부·부산광역시·부산지방경찰청·동아대학교병원 4자 협약으로 운영된다.
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는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학교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전담센터로, 365일 24시간 응급 진료와 수사·법률·상담·심리치료와 의료적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통합센터는 여성폭력과 학교폭력을 전담해오던 부산원스톱지원센터와 아동성폭력 전담센터인 부산해바라기아동센터의 기능 중 장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만들어진 전국 최초의 통합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통합센터로 운영되면서 원스톱지원센터팀에서는 심리치료 기능이 보강되어 피해자 지원의 폭이 확대됐으며, 해바라기아동센터팀에서는 365일 24시간 서비스 지원과 피해아동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지원 대상이 아동·청소년·성인 모두로 확장됐고 전문상담사·심리치료사·임상심리사·간호사·여성경찰 등 전문 인력도 보강되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개소식에는 백희영 여성부 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강덕 부산지방경찰청장, 남경진 동아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하여 관련 단체 및 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의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