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한국 법인 머크사가 MR 직원 교육을 위해 경희대 의대와 손 잡았다.
머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8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병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 MR 직원들을 위한 전문적인 의학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MR(Medical Representative)이란 의사들에게 의약품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군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머크 세로노 직원들은 대학병원 교수진에게 심혈관 및 대사분야를 주제로 임상경험에 근거한 강의를 듣고 외래 참관을 하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진들을 위해 첨단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머크의 유르겐 쾨닉 사장은 "대학병원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머크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의약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의 김영주 전무는 "이번 교육은 엄격한 내부 선발 과정을 거친 직원들이 1년간 3~4회의 교육을 받고, 최종 시험을 거쳐 수료하게 된다"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최적의 커리큘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