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30세 미만의 여성보다 자폐증 소아를 출산할 위험이 거의 2배이라는 연구결과가 2월호 Autism Research지에 실렸다.
UC 데이비스의 제니 셀톤 박사는 1990년대 출생한 490만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엄마의 나이가 5년 증가할수록 소아의 자폐증 발생 위험은 1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이 출산한 소아가 자폐증으로 진단받는 확률은 25-29세 여성보다 50% 이상 더 많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남성이 나이가 많고 여성이 30세 이하인 경우 자폐증 소아가 출생할 위험은 높아졌다. 그러나 여성의 나이가 30세 이상인 경우 남성의 나이는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이 출산을 하는 건수가 1990년대보다 300% 더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소아 자폐증 발생도 600% 증가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부모의 나이와 소아의 자폐증 위험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아빠와 엄마, 모두가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