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아 정부가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설 연휴기간(13일~15일) 환자 발생시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당직의료기관은 전국 4075개소이며 당번약국은 6387개소 이다.
복지부는 또한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64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시도 및 시군구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각각 설치해 비상진료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특히 각 보건소와 12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도 동일),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유영학 차관은 오는 12일 서울대병원 및 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설 연휴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