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11일 서울 성동구 한국언어치료연구소를 방문해 재활치료 중인 아동과 부모를 격려했다.
전재희 장관은 “올해는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전국가구소득 100% 이하 가정의 아동은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그동안 높은 치료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온 서민가정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장관은 지난달 대구 사설치료실에서 발생한 장애아동 사망사건을 언급하면서 “재활치료 아동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는 없어야 하며, 보건복지가족부도 관련 사설치료시설에 대한 관리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은 만 18세 미만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와 청능치료, 미술음악치료, 행동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481억원의 예산을 지원돼 3만 7천명의 아동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