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운동을 하는 것은 태아와 산모에 모두 유익하지만 태아의 출생체중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연구결과가 2월호 Obstetrics and Gynecology지에 실렸다.
노르웨이 공립 보건 연구소의 캐롤린 펠텐 박사는 15-49세 여성 4만3천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운동, 임신전 체중과 출생시 태아의 체중간의 연구를 평가했다.
그 결과 산모의 임신전 체질량 지수가 1단위씩 증가할수록 출생 시 태아의 체중이 20g 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운동을 하는 것이 정상 체중의 소아를 출산하는데 도움을 거의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 전 체질량 지수가 높은 여성의 경우 더 무거운 소아를 출산한다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