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Avandia)'와 '액토스(Actos)'와 같은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계 당뇨병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골절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2월호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지에 실렸다.
헨리포드 대학의 케오키 윌리암스 박사는 치아졸리딘다이온계 약물을 1년동안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50% 더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이런 위험성에 더 취약해 골절의 위험성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졸리딘다온계 약물은 타입2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을 낮추고 간에서 생성되는 글루코즈의 양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골밀도 감소 및 골절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연구팀은 2000-2007년 사이 치아졸리딘다이온계 처방을 한번이라도 받은 적이 있는 환자 4천5백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골절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