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송복희(55) 건국대 충주병원 간호부장을 선정했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송 간호부장은 지난 16년간 건국대 충주병원을 이끌어 오면서 병원 내 간호환경을 개선하고 간호업무 표준화를 정착시켜 환자에게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32년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조용히 선행을 베풀어 왔으며 지금도 매월 첫 주에 충주 인근 노인요양원인 평화의 집, 예함의 집, 샬롬너싱홈 등을 교대로 방문하여 간호봉사활동 펼쳐 왔다.
또한 장애인 시설인 나눔의 집, 숭덕재활원, 성심농아재활원에 매월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병원 내 간호부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노인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당 및 혈압 측정 등의 간호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시상식은 2월 18일(목)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2010년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