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과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이 최근 무료 얼굴기형·안면성형수술 사업인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올해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입학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8명을 비롯, 고등학교 진학 예정생 3명 등 총11명과 가족 11여명 등 총 40여 명으로 학생들은 각각 구순구개열(토순·언청이), 귀기형(소이증), 혈관종, 거대모반증, 신경섬유종 등으로 성형수술이 필요했으나 가정 형편으로 제 때 수술을 받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주위 시선을 애써 피하던 친구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인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얼굴기형수술과 안면성형수술을 받은 후 다시 밝아진 얼굴은 물론, 자신감과 웃음을 되찾고 여러 친구들과 함께 당당하게 졸업, 입학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오갑성 성형외과 교수는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수술 후 자신의 외모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서울병원, 삼성사회봉사단이 공동으로 지난 2004년 4월부터 국민기초생활자 중 혈관종, 귀기형 등 선천성 얼굴기형이나 화상 후유증 등 안면성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377명에게 964건의 무료수술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