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공동회장 양우진, 한승경)가 외국인 근로자의 무료검진을 위해 1천만원을 쾌척했다. 서울중앙클리닉 후원으로 국제노동협력원에 1백만원 상당의 무료검진권 10매를 전달 한 것.
우봉식 협회 이사장은 전달식 취지발언을 통해 “이번 무료검진권 전달식을 계기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멀게만 느껴진 병원문턱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협회 소속 의료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봉사활동의 규모를 넓혀 나감으로써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료검진권을 수령한 스리랑카에서 온 차만다(31세·남)와 필리핀 국적의 푸로레스(50세·여)는 “설 명절이 지나자마자 큰 선물을 받았다”며 “한국 의사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는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의료기관 협회로써 외국인환자 진료를 희망하는 전국 800여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