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7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신경림 현 회장을 94%의 지지로 33대 회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였던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과 박호란 가톨릭대 간호학과 교수가 제1, 2 부회장으로 확정됐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와 권익보호와 위상정립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특히 임기동안 간호사회관 이전,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법률 제정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선거를 통해 이사 8명과 감사 2명이 선임됐다.
새롭게 선출된 이사는 권혜진(중앙대 간호학과 교수) △김경옥(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김남초(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박영우(세브란스병원 간호담당부원장) △변영순(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 △서순림(경북대 간호대학 학장) △윤종필(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회장) △하혜정(서울여자간호대학 총장)이다.
감사는 성명숙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와 이영숙 부산성모병원 간호부장이 선출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