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사회(회장 안승준)는 23일 동작구의사회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보다 64만2900원이 절감된 2010년도 예산(안) 8천251만7190원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동작구의사회 안승준 회장은 "의약분업, 진료비용 고지 의무화 등 잘못된 정부 정책으로 의료인의 전문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동작구보건소 권선진 소장은 "지난해 신종플루 감염확산 사태를 겪으면서 현대 문명의 쓴맛을 봤다"며 "지금까지 예방접종시 보건소는 접종에만 신경을 쓰면 됐지만, 이번에는 온라인상에 등록, 접수하고 이를 접종하는 등 여러가지를 동시에 실시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작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의료관계 법령규제에 관한 개정 작업에 적극 참여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주5일제 관련 토요일 진찰료 전일가산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격진료 반대 ▲의약분업 재평가 ▲일본식 선택분업 도입 등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