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을 복용 시 청력 손실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브링햄 여성 병원 연구팀은 2만 6천명의 환자에 대한 18년동안의 연구를 진행. 아스피린등 진통제를 주당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60세 미만의 대상자는 청력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을 알아냈다.
특히 타이레놀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청력 손상의 위험이 아스피린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SAID 진통제를 복용한 50대 대상자의 청력손실 위험이 32%인 비해 50세 미만의 대상자는 같은 위험이 61%로 증가했다.
아스피린의 청력손실에 대한 연구는 이전에도 발표된 적이 있다. 그러나 타이레놀등 다른 NSAID 약물은 같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적은 사람일수록 이런 위험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