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작은 에버랜드가 펼쳐졌다.
삼성에버랜드(사장 최주현)가 최근 아기 호랑이와 사막여우 등을 데리고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입원한 어린이 환우들을 방문한 것.
개학 철을 맞아 병원학교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외부출입이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원 소개 등의 미니수업과 아기 호랑이 이름짓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참석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학용품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속카드를 함께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약속카드'는 어린이들이 퇴원 후 에버랜드에 방문할 경우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도록 약속한 카드로 장기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희망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2006년 11월 일반학교에서 같이 학습할 수 있는 병원학교를 개교했으며 자원봉사교사의 참여로 영어, 수학, 독서, 미술, 종이접기, 음악, 컴퓨터, 구연동화 등의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