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 학회는 의사가 환자에게 전립선 암 검사에 대한 유익성외 위험성까지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3일 발표했다.
새롭게 제정된 지침은 PSA 수치에 대한 논란을 반영한 것. 지난해 발표된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PSA 검사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의사들은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PSA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암으로 진단 받은 남성 백만명 이상이 이로 인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지난8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지에 실렸었다.
또한 전립선 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1/3은 지속적인 발기부전 및 장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제정된 지침의 경우 의사들이 50세에 검사를 결정하기 이전 위험성과 유익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를 권고했다.
반면 전립선암 가족력등이 있는 고위험군 남성의 경우 45세까지 전립선 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여러 가족들이 65세 이전 전립선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40세에 의사와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