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3일 중국 천진화약의약유한공사와 총 1918만불 상당의 '프리페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페넴'은 중외제약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한 이미페넴 성분 항생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중외홀딩스는 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생산된 '프리페넴'을 3년 동안 천진화약의약유한공사에 공급하게 된다.
또 양사는 3년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계약기간을 1년씩 자동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6년 그린파인사와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푸넝'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연간 420만불 규모의 실적을 올린 중외는 이번 계약으로 1천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이미페넴 시장 점유율이 13%에서 20%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